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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소식

제목  멸종위기종 구렁이, 인공부화 성공 등록일  2016-09-27
멸종위기종 구렁이, 인공부화 성공​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구렁이 어미 2마리가 지난달 20일과 31일 각각 12개와 9개를 알을 낳아 총 21마리의 구렁이 새끼를 인공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부화 현황사진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구렁이 알의 부화율을 높이기 위해 인공부화기를 자체 제작해 온도 27~28℃, 습도 80% 이상의 최적의 환경을 유지했고, 인공동면장(가로 1m ×세로 1m ×깊이 4m)과 야외 방사장(81㎡)을 조성했으며, 현재 구렁이 새끼 21마리는 평균 40㎝까지 자랐으며 생육 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아울러 치악산사무소는 국립공원연구원, 종복원기술원, 강원대학교 등과 2009년부터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렁이 증식·보호에 대한 질병치료, 유전자원 분석 연구 등을 펼쳤는데요,


그결과 인공부화한 개체수는 총 21마리로 구렁이 새끼 12마리를 최초로 인공부화한 2013년 보다 2배 가량 많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 2013년 12마리 구렁이 새끼 중 8마리는 폐사하고 현재 4마리 생존


구렁이는 다람쥐, 청설모, 쥐와 같은 설치류와 새(알) 등을 주로 먹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뱀으로 황구렁이와 먹구렁이로 불리기도 하며, 성체의 길이는 2m, 수명은 20년 정도인데요, 4월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해 5~6월에 짝짓기를 하고, 7~8월에 산란을 합니다.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란 속담도 있듯 산림지역, 물가, 인가 등 전국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그릇된 보신문화로 인한 불법 포획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2012년 구렁이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해 관리해 오고 있습니다.


서인교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에 부화한 구렁이새끼는 자연적응이 가능한 단계까지 인공증식장에서 관리한 후 치악산국립공원 내에 방사할 계획"이라며 "구렁이의 증식·복원사업을 통해 구렁이의 생태계 조절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관련자료 : [보도자료] 멸종위기종 II급 구렁이, 인공부화 성공!
√ 문의사항 : 국립공원관리공단 Tel. 033-732-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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